충남 홍성군은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홍성군을 만들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더불어 사는 훈훈한 이웃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9일 김석환 홍성군수가 가장 먼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에 나섰다.
이어 21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읍·면장을 필두로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현금과 현물 등을 지원하며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결성면 보라카페가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해 맛있는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홍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조손가정 10가구에 따뜻한 밥상을 차려드린 훈훈한 사연과 함께 홍성읍에서는 새마을부녀회에서 10kg 백미 80포를, 홍동면에서는 태현영농조합법인(대표 권태기)에서 쌀 400kg를, 은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쌀, 간편식 등 식료품 꾸러미 10세트를 전달하는 등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했다.
추석을 맞아 하나님의 교회에서 75만원 상당의 식료품 15세트를 지원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위문품 및 성금이 기탁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 속에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나눔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11개 읍·면에서 남녀새마을지도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남녀의용소방대 등 기관단체 주민들이 솔선수범해 무연분묘 벌초 작업과 마을 구석구석 대청소를 실시하며 명절맞이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동참하는 등 명절 손님맞이로 분주한 한 주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