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전국 3만4581가구의 입주가 예정됐다. 경기도에 가장 많은 1만3188가구로 집계됐다. 신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지정된 하남시 1502가구, 광교신도시 958가구를 비롯해 화성시 2210가구, 고양시 169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첫 뉴스테이인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예미지(Ab-04) 뉴스테이(1770가구)',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A3행복주택(1500가구)' 등 임대도 적지 않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1236가구)' 등 모두 2241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총 2369가구가 입주할 인천지역의 경우 서구 청라동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1163가구)'이 주요단지로 꼽힌다.
지방은 총 1만6783가구가 입주한다. 연제구 연산동 '연제롯데캐슬&데시앙(1168가구)', 연제구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878가구)' 등 대단지가 이동하는 부산(2705가구)에 많은 물량이 쏠렸다.
이외 △충남 2378가구 △경남 2333가구 △충북 2312가구 △강원 1507가구 △대구 1374가구 △울산 1180가구 △전남 761가구 △대전 734가구 △광주 703가구 △전북 490가구 △경북 258가구 △제주 48가구 순이다.
한편 서울과 지방간 분양권 프리미엄도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2015년 공급한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녹번'은 지난 8월 8억99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5억3990만원) 대비 3억원 가까이 올랐다. 반면 지방은 웃돈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단지가 많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