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교통불편, 이제는‘무빙 콜’로 해결!

2018-09-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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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지원 산업단지 무빙 콜 사업 시행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인천지역본부는 18일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열악한 근거리 이동수단 문제 해결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청년취업지원 산업단지 무빙 콜’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그간 남동산단은 수도권의 거대 배후지를 배경으로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인천시 최대의 국가산업단지로 957만4000㎡(290만평)부지에 7000여 개의 기업, 약 10만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발전하였으나, 단지조성 후 30여년이 경과하면서 노후화 및 대중교통수단 부족 등의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신규채용인력 유입 부족 및 주차난, 출퇴근 교통체증 등 많은 애로사항을 겪어왔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무빙 콜’ 사업 추진을 통해 산단 내 대중교통 수단 부족, 주차난 등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함은 물론, 신규인력의 원활한 산단 내 취업활동 지원하게 된다.
남동산단 내 ‘무빙 콜’사업은 산단 내 근로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산단 곳곳에 ‘무빙 콜’ 차량 6대를 배치하고, 산단 내 근로자가 콜시스템(1811-6575)을 통해 이용을 요청할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행범위는 남동산업단지 내로 한정되고, 산단 내 근린생활시설, 행정지원 기관 및 대중교통 시설까지 연계하는 교통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무빙 콜’사업은 지난 6월말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가운데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하게 되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추진하게 되었다.

홍준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취업지원 남동산단 무빙 콜’사업 추진을 통해 산단내 근로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지원하여 남동산단 이미지 개선, 신규인력 유입, 이직률 감소 등을 통한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또한, “교통 불편 등 지역현안 해결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일자리가 많이 창출 될 수 있도록 근로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300만 인천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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