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절반 가량은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서 어쩔 수 없이 근무한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유통·판매 부문의 아르바이트생 근무 비율이 85.3%에 달해 가장 높았고 ▲ 외식·음료(82.7%) ▲ 문화·여가·생활(80.6%) ▲ 서비스(77.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사무직은 33.7%에 그쳤다.
특히 추석 근무자 가운데 60.7%는 명절 당일인 24일에도 '정상 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연휴 기간에도 근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한다'는 응답이 49.7%,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서 어쩔 수 없이 근무한다'는 답변은 48.5%였다.
추석 연휴에 근무할 경우 시급에 대해서는 '평소와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이라고 밝힌 아르바이트생이 전체의 74.1%로, 평소보다 많이 받는다는 응답 비율(24.7%)을 훨씬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