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13일 제22 과천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김 시장을 비롯, 관람객 20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가상의 공간을 캔버스 삼아 VR기술로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VR드로잉 퍼포먼스 공연은 신선한 무대로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개막식에서는 형식적인 부분을 지양하고, 과천축제와 개막공연의 주인공이 관람객임을 강조하기 위해 공연 시작 전 내빈 소개 없이 진행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공간적인 구성에서도 변화도 꾀했다. 축제의 가장 중심 무대가 되는 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는 공간을 보다 집약적으로 배치해 관람객들이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등을 다양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체험 공간과 어린이 공연‧놀이 공간, 체험 부스, 플리아트마켓, 먹거리 공간 등을 주위에 둘러 배치해 관람객들이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제22회 과천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온온사, 주암체육공원 등 과천시 곳곳에서 국내‧외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축제 일정 및 개최 공연,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과천축제 및 과천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