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중 코레일 관리 구간에서 열차가 1시간 가까이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승객은 “열차가 다시 움직이기 전에는 승객들을 선로에 내리게 할 참인지 모두 열차 앞쪽으로 모이라는 방송이 나왔다”며 “외국인들은 영문도 모르고 계속 있었고, 사람들이 앞칸으로 모여드니 어지럽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승객은 지연 운행과 불편에 대한 보상과 관련한 안내 방송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사고로 뒤이어 오던 열차 4대 이상의 운행이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며 “오후 8시 8분께 복구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