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3년간 2735명 이상 해외 취업을 성사시키겠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취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와 일자리 창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하고 해외취업‧창업을 통해 글로벌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혁신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취임 후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코트라는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해외취업추진 무역관을 기존 35개에서 올해 50개로 확대했다. 또 해외진출기업과 한상기업의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을 위해 574개사를 지원했고 이 중 87개사가 144명을 채용했다.
더불어 향후 3년간 150개 해외창업기업 배출을 목표로 하는 코트라는 올해 처음 창업거점무역관을 지정, 자금유치와 판로확보 등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 사장은 "주요 무역관 10곳을 필두로 해외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원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 초 파일럿 프로그램에 착수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 5월 '코트라다운 코트라 만들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해 조직, 사업, 조직문화, 인사 등 총 45개 세부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취임 5개월 차인 현재 23건을 실시해 실천율 51%를 달성했다.
취임 당시 약속했던 현장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 사장은 취임 후 현장방문만 20번 실시하고, 총 128개 기업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해 왔다.
권 사장은 "지금까지 경영혁신 과제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닦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는 사업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