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11일 자체 설계 공모를 통해‘(가칭)의왕특수학교 신축 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용자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유앤피(대표 유영모)의 설계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도교육청 자체 설계 공모를 통해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교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당선작의 설계 과정에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로 구성된 설계자문협의회가 참여한다.
임경순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장애학생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디자인을 적용, 설계부터 시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해 적기 개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제6권역(안양·과천, 군포·의왕)에는 1300여 명의 특수교육 대상자가 있음에도, 특수학교가 안양 소재 해솔학교(정원 257명) 한 곳 뿐이어서 특수학교 설립이 절실했던 지역이다. 도교육청은 의왕특수학교의 설립으로 지역 장애학생 특수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향후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연계를 통한 사회적 자립과 사회 통합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