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와 드론 등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스마트국토엑스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초정밀 지도회사 ‘히어 테크놀로지스(HERE Technologies)’의 마이클 청 동북아 총괄본부장이 ‘개방형 위치기반 플랫폼을 통한 자율 미래 활성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캄보디아의 하스 번튼 위원장을 비롯한 20여개 나라의 정부 대표단과 세계 석학들도 참여한다.
전시관에는 주요 기관과 기업 등 82개 업체가 지리정보시스템(GIS) 솔루션과 가상·증강현실 등 최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선보인다. 자율주행 안내로봇 ‘에디’는 전시장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참가 업체와 구매자 간 만남의 기회를 주선하고자 공개 방송실을 운영해 참가업체의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내보낸다. 국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참가 기업의 기술 설명회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프랑스 지리원과 영국 지리원 등 세계 선진기관과 다자개발은행(MDB)의 컨설턴트를 초청해 해외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통해 관련 의제도 논의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과 공간정보가 함께하는 미래사회’를 주제로 7건의 연구발표와 집단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간정보의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바탕으로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업도전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