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상도초에 마련된 돌봄교실로 등원하면서 달라진 환경에 부모들이 걱정하는 눈치다.
이날 오전 8시께 녹색어머니회 회원, 경찰, 학교 관계자들이 교문에서 유치원생들을 안내했다.
한 학부모는 "유치원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에 이런 사고가 났다"며 "초등학교 시설이 유치원과 다르고 유치원생에게 좋지 않아 아이가 잘 적응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하 1층, 지상 3층 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어졌다. 다행히 건물이 한 번에 무너지지 않았고 늦은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구청 측은 9일부터 철거 작업을 시작, 이날 오후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