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국내 최대의 환경·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행사를 연다.
코트라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인 '2018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GGHK2018)'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41개국 114개의 발주처와 400여 명의 국내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5일 오전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에너지 산업의 미래'이라는 한 '글로벌환경산업비전포럼'을 시작으로 △ 1:1 프로젝트 상담회 △ 환경·에너지 분야별 세미나 및 프로젝트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1 프로젝트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기업들은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관련 분야 발주처와 함께 프로젝트 수주, 기자재 납품 방안 등 총 600건 이상의 상담을 할 예정이며, 일부 기업은 MOU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발주처 관계자들은 베트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7300만 달러·812억원), 방글라데시 다카 하수처리시설 구축 프로젝트(11억4000만 달러·1조2691억원), 알제리 폐기물 복합처리 시설 구축사업(4억7000만 달러·5232억원) 등 주요 신흥국 유망 프로젝트 내용을 직접 상세히 설명한다.
전 세계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하에 깨끗한 물과 위생, 청정에너지, 기후변화 등 환경·에너지 관련 세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환경·에너지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1997억 달러(1335조386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향후 2020년까지 연평균 3.6%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너지 관련 프로젝트가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환경·에너지산업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발주처와 최적의 국내기업을 연결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환경·에너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상생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