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방동이 도시 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김해시는 '3-방(주민, 청년, 대학)이 소통하고 상생하는 어울림 캠퍼스타운 조성' 도시재생뉴딜사업(국 180억, 도 36억, 시 84억)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어울림 캠퍼스타운이 조성되면 파급효과로는 상권 활성화 유동인구 100%(5,000명) 증대, 취업유발 효과는 313명, 일자리는 260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공모에서 일반근린형으로 신청해 1차 서면심사에서 탈락한 이후, 사업내용의 수정·보완이 아닌 사업의 시작부터 재검토했다. 사업유형을 중심시가지형으로 바꾸고 인제대학교, 김해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대학교의 자원들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대학특화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계획을 전면 변경한 것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선정요인이라고 판단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전국에서 4곳, 스마트시티 인센티브(50억)는 전국에서 5곳이 받은 만큼 국토교통부의 관심이 크고, 지역주민, 인제대학교, 김해대학교, LH 그리고 민홍철 의원을 비롯한 지역정치권의 관심과 노력으로 선정된 만큼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참여 주체가 많은 만큼 주체 간 갈등을 현명하게 조율하는 것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며, 우리나라의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선정으로 삼방동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을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특징을 가지므로, 앞으로 정부 부처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사업선정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18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전국 99개의 사업을 선정했고,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사업(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은 20개의 사업을 선정해 쇠퇴한 산업기반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그 밖의 사업으로 기초적인 생활 인프라 공급하고 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