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맞이 안전하고 원활한 축산물 공급위해 총력

2018-09-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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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작업·휴일 도축검사로 원활한 축산물 공급, 생산단계 축산물 안전성검사 강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명절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맞이하여 육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도매시장을 조기 개장하고 공휴일에도 도축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도축장 개장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공휴일인 8일과 15일에도 정상적으로 도축작업을 실시한다.

관내 도축장(삼성식품, 가좌동 소재)에서는 평소 하루 평균 소 60두, 돼지 1407두를 도축한다. 하지만 육류소비 성수기인 추석 명절에는 소 120두, 돼지 1900두까지 도축 물량이 급증한다.

도축검사관이 소 도체에 대해 전반적으로 지육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늘어나는 축산물 수요에 대처하고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기도축과 함께 출하가축의 철저한 생체·해체검사와 항생제 잔류검사 및 미생물검사도 확대 강화하여 부적합 식육의 유통을 완전 차단할 방침이다.

도축검사관은 ▲도축장 위생검사 ▲출하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 ▲식육 중 유해 잔류물질검사(항생물질 등) ▲식육 중 미생물검사(살모넬라, 대장균 등) ▲구제역, 돼지열병 등 각종 악성 가축전염병의 전파 차단방역 업무를 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도축검사를 통하여 결핵, 황달 증상이 있는 소 23두 및 척추농양, 전신피부병 소견이 있는 돼지 35두를 폐기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명절 성수기에는 축산물 소비가 집중되는 만큼 도축물량도 증가한다.”며 “철저한 도축검사로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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