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저가 커피 브랜드 '더리터' 대표의 '20대 여성 성매매 제안'에 관한 의혹 보도에 대해 "퇴사하려는 여직원과 대화 중 일어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며 "가맹점주와 더리터 고객과 해당 여성에게도 사과"한다고 30일 해명했다.
더리터 한정수 대표는 해명서를 통해 "우선 고객, 가맹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현 상황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현재 본사에서는 해동 녹취본을 입수해 확인했고, 녹취본 당사자와 녹취본 유포자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또한, 본사에서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녹취본 당사자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 중이거나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며, 아직 까지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더리터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평소에 대표와 해당 직원과 유대 관계가 나쁘지 않았으며, 퇴사 시에도 퇴직금 등에서 우대를 해주었다고 한다. 퇴사자를 붙잡기 위해 면담하는 과정에서 사담 중 본 내용 등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당시 상황이 퇴사 직원을 잡는 과정에서 당사자와 대표 간에 담소를 나누면서, 거리낌 없이 농담을 주고 받았는데, 그 과정에서 부적절한 말이 들어간 것 같다. 해당 직원도 그 발언의 의도가 그런 의미가 아님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더리터 본사 면담실은 시금장치가 없으며, 직원들이 안을 다 볼 수 있는 구조이며, 실제 녹취록에서도 제3자가 방을 자유롭게 들어와서 대화를 하는 내용이 녹취되어 있을 정도로 직원들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현재 정식 고소가 이뤄지지 않았고, 당사자도 당황을 했는지 연락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와 직원간에 농담처럼 주고 받은 대화를 녹취를 해, 작위적으로 편집을 한 것 같다. 해당 직원과의 연락을 취해 정확한 입장을 들어볼 것이며, 혹여 마음이 상했다면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또한 현 상황에서 기사를 게재하는 건 언론사가 판단할 사항이지만, 기사로 인해 발생되는 가맹사업의 손실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을 통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가급적 녹취본 당사자와 연락해서 내용 확인과 기사화에 대한 동의 후 기사를 작성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추측성 기상 대해서는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