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토종 다승 선두 최원태(넥센)가 운명의 일본전에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임기영(25·KIA 타이거즈) 대신 최원태를 선발로 낙점했다. 그 이유로 사이드암 투수보다는 빠른 볼을 던지는 최원태 카드로 일본 타선을 넘겠다는 계산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임기영은 최원태 강판 후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태는 올해 KBO리그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토종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6월 중순 이후 7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와있다.
타순은 타격감이 좋은 이정후(넥센)가 톱타자로 나서고 김하성(넥센), 김재환(두산 베어스), 박병호(넥센), 안치홍(KIA), 김현수(LG 트윈스), 양의지(두산),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황재균(kt wiz) 순으로 나선다.
일본의 선발 투수는 우완 사타케 가쓰토시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