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다음달부터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이색 탐방 프로그램인 '망우산 문화의 숲길 산책'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망우공원에서 열리며, 단순 해설 프로그램을 벗어나 망우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지는 음악, 해설, 풍경이 함께하는 감성 충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최근에는 전망 좋은 둘레길로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공원 산 정상을 두르는 포장길은 구두를 신고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평탄해 산책로로 인기가 높다.
또 공원에는 방정환, 한용운, 오세창, 이중섭 등 근현대사 예술가, 문학인, 독립운동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첼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음악 연주와 무용 공연은 물론 근현대 역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마음이 쉴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