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 라돈 침대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해당 업체에 매트리스 수거조치 명령을 내렸으나 업체의 수거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했다”며, “방사능 물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성남시는 자체 수거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또 “수거된 매트리스를 D업체에서 인계하지 않을 경우 보관의 장기화, 추가 라돈 검출 제품 발견으로 인한 수거량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나,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과 우려 해소를 위해 시에서 자체적으로 수거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D업체에서 고객카드를 발행한 대상자에 한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에서 일시에 수거, 적재장소에 보관하고, 이후 D업체에 인계할 예정이다. 또 매트리스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제공하는 방사능 차단 비닐로 밀봉해 배출된 경우에 한해 수거하기로 하고, 작업자 안전도 챙기기로 했다.
한편 은 시장은 “라돈 침대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남에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