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산식품, 홈쇼핑으로 판로 넓힌다

2018-08-29 11:31
  • 글자크기 설정

- 도, NS홈쇼핑과 상생협약 체결…내달부터 조미김 등 판매 돌입

 양승조 충남도지사(왼쪽),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 상생협약 체결[사진=충남도제공]


충남의 우수 수산식품이 신선식품 판매에 주력 중인 국내 유수 홈쇼핑에 진출하며 판로를 확대한다.

양승조 지사는 29일 아산 도고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와 ‘충청남도 수산가공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우수 수산가공식품을 적극 발굴하고, 홈쇼핑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지원한다.

NS홈쇼핑은 홈쇼핑을 통해 도내 수산가공식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도와 NS홈쇼핑은 또 NS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인 ‘NS몰’을 통해서도 도내 수산가공식품이 홍보·판매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다음 달부터 3개월 동안 도내 수산 특산 식품인 조미김과 감태, 젓갈 등이 다른 제품에 비해 적은 출시 비용으로 NS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이와 함께 도는 ‘NS 쿡페스타’에 무료로 참가, 김·바지락·해삼·굴 등 충남 4대 명품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내년부터는 매년 5개 안팎의 도내 수산식품이 홈쇼핑에 입점해 소비자들을 만나며, NS홈쇼핑 온라인 마켓에도 입점해 계절별 생물이나 조미가공품, 건어물 등을 판매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충남 수산식품관의 TV 홈쇼핑 론칭과 인터넷 쇼핑몰 입점 등은 충남 수산식품 소비 확대와 명품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협약에 따라 적극 협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도상철 대표이사는 “충남도와의 협약에 따라 더 많은 소비자가 우수 수산식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충남 수산 가공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이어 도는 같은 장소에서 3농혁신대학 ‘수산물 가공·유통 활성화’ 과정을 진행했다.

수산물 가공 산업 활성화와 국내·외 시장 개척 방안 모색을 위해 연 이날 3농혁신대학은 전문가 발제, 분야별 특강,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전문가 발제는 수협중앙회 식품안전팀 김태용 과장이 ‘안전한 수산물 소비를 위한 환경 조성’을 주제로 가졌다.

분야별 특강은 어업회사법인 주안의 김성수 대표가 ‘간편 수산식품 개발·공급으로 가공 산업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진행하고, KMI 해외시장분석센터 이상건 연구원은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수산회 소비촉진팀 이효상 팀장과 이준기 주임이 각각 수산물 전자상거래 컨설팅과 수출 수산물 국제인증 지원을, NS홈쇼핑 건강식품팀 나정채 팀장이 ‘수산식품 홈쇼핑 론칭을 통한 국내 판로 다양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