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거래일만에 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1%) 내린 2777.9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5.18포인트(0.06%) 오른 8733.75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0.32포인트(0.02%) 내린 1493.1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후강퉁, 선강퉁을 통해 상하이, 선전주식시장에서 순매입한 주식은 각각 6억3400만, 9억8400만 위안어치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방직기계(1.58%), 비철금속(0.97%), 항공기제조(0.88%), 조선(0.78%), 미디어·엔터테인먼트(0.76%), 석탄(0.67%), 자동차(0.55%), 화공(0.44%), 기계(0.38%), 식품(0.33%), 농임목어업(0.23%), 철강(0.23%), 전자IT(0.19%), 호텔관광(0.14%), 전자부품(0.12%), 가전(0.09%) 등 업종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환경보호(-1.03%), 주류(-0.79%), 금융(-0.77%), 시멘트(-0.75%), 의료기기(-0.48%), 정유(-0.45%), 부동산(-0.28%), 바이오제약(-0.21%), 전력(-0.16%), 건설자재(-0.06%) 등 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중국 '가짜백신 스캔들'의 주범인 'ST창성'은 이날 31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10% 하락)을 이어가며 중국 주식시장 사상 최장 하한가 기록을 세웠다.
쥐펑투자컨설팅은 중국증시가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이는 반등 여력이 크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거래량 위축 속에서 시장이 또 한차례 바닥 다지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456위안 낮춘 6.805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67%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