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방정부차원의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 7월 9일 개최한 민·학·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긴급 주택시장 안정대책 회의'때 실시하기로 한 주민동향과 주택시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사항이다.
부산시의 모니터링 결과를 살펴보면 부산지역은 2016년 11월, 2017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7개 구․ 군(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 8·2 부동산 대책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49.3% 급감해 주택 거래 절벽 상태이며, 주택가격(중위)은 2018년 1월 대비 2.6% 하락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정부정책은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서울지역과 달리 부산의 부동산 경기는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어, 위축된 부동산경기 활성화와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지역의 여건을 반영하여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