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독일의 글로벌 조명기업 '레드밴스(LEDVANCE)'가 지난 9~19일 10~60세 남녀소비자 1559명을 대상으로 'LED조명 구매행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조사 전체 참여자의 88%(1374명)는 ‘LED조명을 사용하거나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LED조명의 사용 만족도는 평균 8.2점(10점 만점 기준)으로 LED조명을 실제 접해본 소비자들은 높은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LED조명의 장점과 우수성에 대한 질문엔 ‘전기세 절감(30%)’을 1위로 꼽았다. 이어 ‘긴 수명(24%)’, ‘눈 건강(15%)’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LED조명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LED 조명 관련 언론 보도 및 정보를 접하고(26%)’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형마트에 진열된 LED 조명 상품을 보고(20%)’, ‘인테리어 공사 시 관계 업자의 추천(19%)’, ‘이사하는 집(신규아파트 입주) 포함)에 이미 설치가 돼있어서(16%)’, ‘주변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서(16%)’ 등이 뒤를 이었다.
LED조명 구매 시 선택기준은 안전성(품질)이 42%로 가장 높았다. 브랜드 22%, 제품가격 14%도 중요한 구매기준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LED조명 브랜드는 오스람(OSRAM)이 41%로 1위를 기록했고, 필립스라이팅(20%), 남영LED(8%), 금호전기(5%) 순으로 응답했다.
LED 조명의 아쉬운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일반 조명 대비 높은 가격(38%)’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참가자 중 LED 조명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기존 조명에 불편함이 없어서(26%)’, ‘기존 조명보다 가격이 비싸서(22%)’, ‘기존 조명 대비 우수성을 잘 몰라서(20%)’, ‘설치가 번거로워서(18%)’, ‘LED 조명에 별 관심이 없어서(10%)’ 등을 이유로 꼽았다.
레드밴스 관계자는 “최근 LED조명에 관심을 갖고, 사용해본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LED조명의 품질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제품 구매 시에는 CB인증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품질기준을 준수한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고 제품 구매 팁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