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17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D-커머스 데이’를 진행하고, 판매자들이 다양한 이용자 데이터를 사업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판매자 툴과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판매자의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를 높일 수 있도록 ‘비즈 어드바이저'와 같은 데이터 분석 도구를 계속해서 고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네이버 비즈어드바이저 김유원 리더는 판매자들이 데이터 분석 도구인 비즈어드바이저를 통해 스토어 운영과 판매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예를 들면, 고객 라이프 스테이지를 분석해, 1인가구의 소비가 많다면, 혼밥을 위한 소포장 세트를 준비하고,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유식 세트를 구비하는 등 상품 구성을 다변화하는 식이다.
김 리더는 “고객이 남긴 흔적에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힌트가 숨어있다”며 “올 하반기 내에는 실시간으로 스토어의 매출, 결제 건수, 이용자 유입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코어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향후 비즈어드바이저에는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비용대비 마케팅효과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ROAS(Return On Ad Spend, 광고비용 대비 매출)’ 지표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영민 네이버 창업성장지원TF 리더는 “판매자들이 직접 전달한 다양한 성장스토리와 솔루션은 다른 판매자분들도 필요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황별 성장 사례를 만들어 공유해나갈 것"이라며 "판매자가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에 필요한 인프라와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D-커머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