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렌즈’ 사물‧문자 인식 기술 고도화

2018-08-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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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의 최저가, 제조사, 리뷰, 쇼핑페이지 등 담은 ‘정답형 상품 카드’ 제공

네이버의 비쥬얼 서치 서비스 스마트렌즈가 이미지 속 상품과 문자를 잘 인식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찾아줄 수 있도록 기술과 사용성(UX, UI)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네이버]


네이버의 비쥬얼 서치 서비스 스마트렌즈가 이미지 속 상품과 문자를 잘 인식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찾아줄 수 있도록 기술과 사용성(UX, UI)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렌즈는 화장품, 전자 기기 등 공산품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정답형 상품 카드’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스마트렌즈를 통해 찾고자 하는 이미지와 관련된 동일한 정보부터 유사한 정보까지 같은 리스트 형태로 제공했다면, 이번 개선을 통해서 정확한 정보라고 판별될 경우 하나의 정답형 카드 형태로 보여줌으로써 더욱 빠르고 손쉽게 관련 정보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렌즈가 과자를 인식하고 구축한 데이터 중 해당 과자와 일치하는 상품 데이터를 찾을 경우, 과자의 △최저가 △제조사 △브랜드 △종류 △리뷰 △대표 키워드 △쇼핑페이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담은 정답형 카드를 검색결과 최상단에 제공하는 식이다.

화장품의 경우 피부타입 등 상품군마다 특화된 세부 정보까지 보여주며, 향후 적용 카테고리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델링 개선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고도화된 문자 인식(OCR) 기술과 네이버의 인공지능 통번역앱 파파고(Papago)의 기술을 적용해 이미지 속 문자를 인식해 번역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스마트렌즈를 통해 어떻게 검색해야 할지 난감하고 생소한 외국어라도 두 세번의 터치만으로 검색부터 번역 결과까지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앞으로 네이버는 번역에 이어 인식한 문자 패턴에 따라서 전화번호 검색, 사이트 검색까지도 확대 적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유훈 네이버 스마트렌즈 리더는 “네이버는 스마트렌즈가 이미지를 똑똑하게 인식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찾아줄 수 있도록 기술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편리하게 관련 정보를 접하도록 서비스 화면 등도 개선했다”며 “향후 네이버는 이용자가 스마트렌즈를 통해 원하는 이미지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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