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에 따른 협력이 확대돼 미국 노선이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2분기말 미주노선 탑승률은 80% 후반까지 올랐고,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탑승률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지난해 북핵 이슈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9월 말 추석 연휴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0.8% 증가한 3940억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여객수요 감소 우려보다는 미주노선 강화, 유가 안정화, 성수기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