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강북구 삼양동의 한 옥탑방에서 '한 달 살이'를 진행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삶의 현장에서 직장인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박원순 시장은 17일 오후 6시30분 '한 달 살이' 임시 보금자리 인근인 삼양동의 한 치킨집에서 30~40대 직장인 10여 명과 '호프 타임'을 가졌다. 이날 관내 은행에서 근무하는 이들과 치킨에 맥주를 테이블에 올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 시장은 은행원들과 자리를 가진 이유로 지역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자주 만나기 때문에 간접적이지만 민심을 더 접촉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알렸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19일 '옥탑방 한 달 살이'에 대한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강남과 강북간 지역균형발전, 마을경제 회복 등에 대해 언급한 바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