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올해 5084개 미니태양광 보급… 보조금 추가 편성

2018-08-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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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보급 1위, 신청자 모집 중

청백1단지 태양광 설치 모습.[사진=노원구 제공]

노원구 지역 가정에서 생산하는 전기가 서울시내 다른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미니태양광 설치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600가구의 보조금 420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노원구는 지난 7월말 기준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5084개의 미니태양광을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5년 연속 보급률 1위에 올랐다. 올해 보조금 지원 예산은 전년보다 3배 늘어난 총 1억9200만원으로 책정하고, 보조금 지원금액도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렸다.

주민들은 50만∼70만원 상당의 260W급 미니태양광을 국비, 시비, 구비 보조금 등을 받아 최저 10만원이면 갖출 수 있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보급업체 또는 태양광 지원센터, 동 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최근 마련된 태양광 지원센터를 통해서도 5년 내 고장이 나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260W급 미니태양광이 한달 생산하는 전기량으로 양문형 냉장고, 여름철 에어컨(벽걸이형)을 매일 1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다. 아울러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했을 경우 태양광 설비로 인한 발전·절감 노력으로 1만~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전기료를 아끼고 지구를 살리는 일석이조의 실천이다. 주민들의 전기료 걱정을 근본적으로 덜어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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