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은수미 시장 블라인드 인사..지역·연고·출신 묻지않아'

2018-08-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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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관리직 공무원 승진 ‘역대 최대’ 23%

[사진=은수미 성남시장]


은수미 성남시장이 민선7기 첫 정기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금번 승진 인사는 명예·정년 퇴직자, 공로연수 파견자로 인한 결원 발생에 따라 4급 서기관 4명, 5급 사무관 22명, 6급 20명, 7급 이하 107명 등 총 153명을 승진·임용했다.
은 시장은 당선인 시절 언급했듯이 이번 인사에서 지역과 연고, 출신을 묻지 않은 '블라인드 인사'를 통해 내부청렴도를 높였고 여성과 소수자도 우대했다.

실제 이번 관리직(5급 이상) 승진자의 경우 총 26명 중 여성 공무원이 4급 1명, 5급 5명 등 6명으로 23%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승진자 153명 중 절반이 넘는 80명(52%)의 여성 공무원이 승진해 향후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 상승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승진인사에 이어 실시한 전보인사도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적임자 배치,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장기 근속자 배려를 위한 시∙구∙본청 순환 전보 실시 등 원활한 사업추진과 조직 활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여성 공무원, 연공서열이 높은 장기근속 공무원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그 밖에 직무수행능력, 시정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시했다”고 했다.

한편 시는 향후에도 연공서열과 직무수행능력 및 여성공직자, 소수 직렬 안배 등 공정하고 균형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 다수가 공감하는 인사 운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를 활성화 해 민선7기 핵심 사업과 시정 성과 창출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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