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북미간 인식 차 커지고 있다"

2018-08-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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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폼페이오와 북한 간 표현 간극 크다고 지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포토세션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미간 의견 대립이 노출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표현과 북한의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당국자들과 국영매체는 미 외교관들의 표현을 반박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선언과 같은 문제는 무시하고 근시안적으로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하고 있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난 대상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최근 공격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주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신속하고 공손한 대화가 있었다고 밝힌 후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가 이를 해나가는데 희망적”이라면서도 다른 나라에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는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북한의 반응은 폼페이오 장관이 구시대의 강도적인 요구에 집착하고 지금껏 없었던 희비극에 견줄만한 독재적인 사고가 담겼다는 것이었다.

폼페이오 장관이 아세안 행사에서 떠나자 리용호 외무상은 폼페이오 장관이 일방적인 요구를 하고 있고 신뢰를 형성하는데 조급함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압박 외교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은 미국이 제재와 압력이라는 낡은 측면이 아니라 얼마나 신뢰와 존중의 중요성에 의미를 두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는 지난달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양측의 표현의 차이를 상기시킨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문이 생산적이고 선의로 진행됐다고 밝혔었다.

북한은 미국의 전략을 암적이고 폼페이오의 요구를 강도적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반복적으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없애겠다는 약속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상원에서는 북한이 핵분열 물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북미정상회담이 있은 지 두 달이 지나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협상에 진전을 보여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북핵의 목록을 받고 감찰관들이 들어가 이뤄지는 국제적인 검증 등의 일정과 등이 초기 단계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것이 아닌 한국전쟁으로 인한 미군 유해를 전달하는 조치를 했을 뿐이다.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폭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문을 열도록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폼페이오의 설명이 북한의 반응과 달라 언제 미국이 문을 닫을지, 양측간의 익숙한 긴장 상태가 언제 복구되고 또는 더 커질 지 의문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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