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건강기록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삼성헬스' 서비스가 다운로드 5억회를 돌파했다.
5일 삼성전자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삼성 헬스는 최근 다운로드 수 5억회를 돌파했다.
이 앱은 2012년 갤럭시S3와 함께 'S헬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됐고, 작년 '삼성 헬스'로 변경됐다. 세계 약 190개 국가에서 70여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출시 3년 만인 2015년 다운로드 1억회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돼 있으며 안드로이드 OS와 iOS를 함께 지원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뿐만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출시 초기 삼성 헬스가 체중, 혈압, 혈당 등 건강정보와 운동량을 기록하는 앱이었다면 현재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검색하고 전문가에게 건강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삼성 헬스는 '전문가 상담(Ask an Expert)' 서비스를 작년 미국, 인도에 이어 올해 7월 영국에 확장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매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의사와 동영상 상담을 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영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바빌론과 함께 미국에서 자신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화형 AI 채팅 서비스인 '증상 확인(Symptom Checker)' 기능을 추가했다.
국내에서는 6월부터 삼성화재와 함께 삼성 헬스의 걸음 수를 기반으로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매월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