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과천역이 예정대로 설치되는 반면, 인덕원역 신설방안은 배제될 전망이다.
5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GTX-C 노선의 경우 양주,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금정, 수원 등 10개역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양시가 국토부에 요구한 인덕원역 신설 방안은 금정역과 역간 거리(5.4㎞)가 짧아 표정 속도(110㎞)에 맞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곡선으로 건설된 인덕원 구간을 GTX가 통과하기 위해 새로운 직선철도와 역사를 신축할 경우 비용이 크게 증가해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신창현 의원은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에 설계에 착수하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