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일본 고유문화를 독자적인 현대 무대예술로 승화한 일본 내추럴 댄스 테아트르의 <서커스>를 선보인다.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화제성을 갖춘 작품들을 선별해 선보이는 ‘2018 성남아트센터 마스터즈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선정된 <서커스>는 일본의 가난한 시절에 재건을 꿈꾸며 민중의 ‘살아갈 힘’을 테마로 창작된 이야기다.
<서커스>는 지난 2005년 일본 문화청 주최 ‘신진예술가 공연사업’에 선정됐다. 2005년 초연부터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폭넓은 관객층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일본 내에서는 2006년 ‘신국립극장
이치로와 서커스단의 만남, 가슴 따뜻한 교류와 이별까지 무대 위에서 펼쳐낼 공연단체 일본 내추럴 댄스 테아트르는 1991년 연출가이자 안무가, 무용수인 나카무라 신지가 설립한 무용 단체로서, 꾸준한 작품활동은 물론 무용을 통한 교육 보급 활동과 지역 개발 사업, 무용지도자 육성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재단은 이번 <서커스>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무더위를 잊고, 다양한 문화예술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