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추석을 53일 앞둔 다음 달 2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역대 사전예약 중 가장 긴 기간인 42일간 진행되며, 상품 수 역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100여 개가 늘어난 290종이 판매된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수축산물 선물의 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5만∼10만원 신선세트 종류를 25%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달링다운 와규 냉장세트를 10%할인한 9만7200원에,자연산 수산물을 바람과 햇볕 등 전통 방식으로 건조한 ‘자연산 돌미역&혼합선물세트’는 30%할인한 8만33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사과와 배를 함께 구성한 ‘홍동백서’세트를 30%할인한 5만936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사과·배, 한우 냉장세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세트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8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25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나선다. 예약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7개 품목, 한우 등 축산 30개 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16개 품목, 건강식품 24개 품목 등 총 220개 품목이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가격보다 최대 75%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배송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