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예약 미리미리…이마트 “최대 40% 할인”

2018-07-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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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한도 상향, 5~10만원 신선세트 종류 25% 늘려

한 고객이 이마트 명절 예약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추석을 53일 앞둔 다음 달 2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역대 사전예약 중 가장 긴 기간인 42일간 진행되며, 상품 수 역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100여 개가 늘어난 290종이 판매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서 사전예약 판매 비중이 높아져 역대 최장기간 사전예약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0.1%, 2015년 15%, 지난해 21%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수축산물 선물의 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5만∼10만원 신선세트 종류를 25%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달링다운 와규 냉장세트를 10%할인한 9만7200원에,자연산 수산물을 바람과 햇볕 등 전통 방식으로 건조한 ‘자연산 돌미역&혼합선물세트’는 30%할인한 8만33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사과와 배를 함께 구성한 ‘홍동백서’세트를 30%할인한 5만936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사과·배, 한우 냉장세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세트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8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25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나선다. 예약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7개 품목, 한우 등 축산 30개 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16개 품목, 건강식품 24개 품목 등 총 220개 품목이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가격보다 최대 75%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배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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