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영어토론대회 서울오픈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며 뜻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오상진은 자신이 직접 설립한 비영리단체 디베이트코리아가 주관하는 국제영어토론대회 ‘에어아시아 서울오픈(AIR ASIA SEOUL OPEN) 2018’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을 기반으로 승패를 가르는 ‘영국 의회식 영어토론(British Parliamentary Debate)’ 형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대학을 비롯해 하버드대, 코넬대, 컬럼비아대, 싱가포르국립대, 와세다대 등 51개 대학 출신들이 참가했다. 또한 댄 라하브 2019 세계대학생토론대회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토론자들이 심판으로 활약해 공정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서울오픈은 해외 참가자들이 토론대회 참가와 더불어 한국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투호, 제기차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민속놀이존, 한복 포토존, 서울투어데이 등을 제공해 특별함을 더했다.
디베이트코리아의 의장을 맡고 있는 오상진은 “이번 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대학생들이 토론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가 되어 문화 및 학술을 교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계 대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오픈 2018’은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를 비롯해 교육부·국민연금공단·킨텍스·고양컨벤션뷰로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에어아시아 몰디브 왕복 항공권, 국내 최고팀에게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