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마린온 사고 희생장병 추모 "비통한 심정, 깊은 애도"

2018-07-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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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 앞서 마린온 헬기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석 비서실장,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이상철 국가안보실1차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해병대 장병 5명의 목숨을 앗아간 마린온 헬기 사고와 관련, "영결식에 우리가 함께하지 못했지만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며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늘 마린온 헬기 사고 순직자들의 영결식이 있었다"며 이같이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사고로 부상을 입은 분도 지금은 건강 상태가 그렇게 썩 좋지 않다고 한다"며 "오늘 아주 중대한 수술이 있다고 들었는데 부디 수술이 잘 되어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고 기원했다.

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과 참모들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사고 희생 장병들을 위한 묵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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