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게 됐다.
여 위원장은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8표 가운데 257표를 얻었다.
그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두관 후보를 꺾고 여의도에 입성했고,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강기갑 통합진보당 후보를 누르고 낙승했다.
국회의원이 된 이후로는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는 등 당내 법률 전문가로 활약했다. 2013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시절에는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가 지난해 5월 한국당으로 돌아왔다.
△1948년 경남 하동 출생 △경남고 △서울대 법학과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18·19·20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비서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