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미 유해송환 협의 성공하길 기대"

2018-07-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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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통일부가 16일 북·미간 미군유해 송환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북미 간에 장성급 회담이 개최돼 미군 유해송환과 관련해서 6월 12일 북미 정상 간 합의 이행을 위한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진 것을 평가한다"며 "금일 개최예정인 실무협의를 통해서도 북미 간 논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과 미국은 이날 판문점에서 미군유해 송환의 세부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한 영관급 실무회담을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변인은 또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시설 개보수를 위한 자재 반입이 제재 위반 소지는 없느냐는 질문에 "국제사회와의 협의를 통해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협의 중에 있다"며 "그런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아직 못 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북한이 금강산 시설을 몰수·동결했는데 남북 간 소유권 문제가 해결됐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그런 문제가 협의될 게재가 아니다"며 "향후 남북 간에 협의를 통해서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2016년 중국의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탈북한 종업원들이 자의로 입국한 것이 아니라는 식당 지배인의 주장을 담은 15일 보도와 관련해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했다는) 정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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