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퀴어축제 참석한 이정미 "무지개색 정치 하겠다"

2018-07-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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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성소수자위·여성위 "소수자 폭력 근절"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부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4일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에 3년 연속 참석했다. 지난 2016년 성 소수자 담론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현직 국회의원으로 유일하게 이 축제에 참석한 이 대표는 지난해 역대 원내정당 대표 가운데 처음으로 축제에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에서 "퀴어문화축제는 혐오가 아닌 사랑과 평등의 공간"이라며 "성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의 시선이 사라지도록 정의당이 퀴어문화축제에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국회에 무지개 횡단보도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며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님 등에게 실무 검토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지개는 성 소수자뿐 아니라 여성, 청년, 장애인 등 모두가 평등한 사회의 상징"이라며 "정의당은 평등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도 늘 무지개색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와 여성위원회는 공동 논평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시민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며, 물리적·사회적·문화적 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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