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분기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개 적자를 내왔던 비수기에 이례적으로 흑자를 거둘 것으로 점쳐졌다. 발전용 가스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4~5월 가스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1.6% 증가했다. 유가 상승도 호재다.
SK증권은 GS건설도 추천했다. GS건설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1분기 매출은 3조1275억원으로 예상치를 12%가량 상회했다. 영업이익도 3898억원으로 예상치보다 280% 가까이 많았다. 해외 매출은 영업이익에 1200억원가량 기여했다. 주택 부문에서는 연간 매출총이익률이 16%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해외 주요 프로젝트도 100% 가까이 진행돼 있다.
KB증권은 삼성전기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세계적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MLCC 가격도 오르고 있다. 3분기에는 전장용 MLCC 신규라인이 생산능력을 5배 늘린다. 평균판매단가(ASP)도 5배가량 뛸 것으로 점쳐졌다.
KB증권은 우리은행도 추천했다. 2017년 3분기 실시했던 희망퇴직으로 판매관리비가 크게 감소했다. 예상을 웃돈 대출 성장세와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금호타이어 때문에 발생했던 대손충당금을 환입하면 이익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6.5배에 불과하다. 해외 경쟁사보다 수익성이 양호하지만,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얘기다. 주주친화정책인 액면분할과 배당확대를 실시한 점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