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직원들이 지역 학생들의 진로 지도를 위한 직업 강사로 교단에 섰다.
김수정 강원랜드 테이블팀 과장과 윤부용 식음팀 대리는 13일 강원도 태백 장성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직업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장성여자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진로의 날' 주간을 맞아 다양한 전문 직업인을 강사로 초청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성여고 이민지 학생(17세)은 "막연하고 멋있게만 보였던 딜러, 호텔리어 등 서비스직의 어려움 그리고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특강에 나서고 있는 윤 대리(40·여)는 "지역출신 선배로서 후배들을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오늘 강의한 내용들이 우리 후배들이 장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