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최초로 30언더파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쓴 김세영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20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6위보다 6계단 오른 20위를 차지했다.
박인비와 박성현이 지난주에 이어 1, 2위를 지켰고, 4위에 유소연, 7위 김인경, 9위 최혜진 등 한국 선수 5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1위로 밀렸던 최혜진은 다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슈퍼 루키’ 고진영이 17위를 유지한 가운데 전인지는 한 계단 더 내려간 19위에 머물렀다.
안선주는 8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을 제패하면서 9계단이나 오른 42위에 자리했다. 안선주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JLPGA 투어 통산 26승을 기록,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지현2도 12계단을 가파르게 올라 5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