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9일 무역협회는 김영주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부회장, 정택근 GS그룹 부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 10개 대기업 및 48개 중견중소기업 대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메쉬코리아, 타임교육, 모담코리아 등 경쟁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도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현지 투자 유치, 총판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등 기관·단체장은 싱가포르 측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무협 관계자는 "사절단은 오는 12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싱가포르 기업인들과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