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영화 '탐정: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왔다

2018-07-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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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주연으로 나온 <탐정 : 리턴즈>가 지난달 한국에서 개봉됐다. 2015년 <탐정 : 더 비기닝>이 나오고 3년 만에 나온 탐정 시리즈다. 탐정 시리즈는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영화로 개봉하기 전부터 화제가 됐다.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로, <탐정 : 더 비기닝>이 관객수 280만 명으로 깜짝 흥행을 하면서 탐정2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탐정 : 리턴즈>에서는 미제 사건을 해결한 '강대만'(권상우)과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탐정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으려 하지만 현실과는 다르게 사건 접수가 오지 않자 경찰서까지 가서 몰래 영업을 뛰기 시작한다.

드디어 사건이 들어오고 성공보수가 5천만 원이라는 말에 사건 추리에 들어간다. 그러나 일이 점점 꼬이게 되고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탐정은 추리 영화로서 보는 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다. 추리뿐만 아니라 유머코드가 적절히 배합돼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전작에 비해 추리하는 장면들이 적지만 유머코드를 많이 넣어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권상우와 성동일 콤비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다.

한편 이번 영화에서도 두 콤비의 열연이 돋보였다. 또한, 이광수가 추가로 주연을 맡아 추리 영화의 흥미를 돋우고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번 영화를 본 관객들은 "더 비기닝 편보다 재미있다", "전편보다 추리가 부족하지만 유머가 늘어나서 재밌게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쿠키영상은 탐정의 후속작을 알리는 신호탄에 가깝다.
 
유머와 추리가 적절하게 섞여진 <탐정 : 리턴즈>, 이 영화를 보며 자신도 추리를 하면서 영화의 스토리를 이해해 나가는 동시에 중간에 나오는 유머코드를 보면서 우리의 입꼬리가 저절로 움직이게 해주는 일석이조의 영화다. 전작보다 훨씬 더 재미있어진, 혹 달고 돌아온 <탐정 : 리턴즈>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보는 것은 어떨까.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나인우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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