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동일 IP로 대량의 부정접속을 시도한 정황을 감지, 해당 IP를 차단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금융보안원과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우리은행은 동일 IP로 동시에 부정접속 시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해당 IP 차단 및 관계기관 전파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에 해당내용을 공유해 관계기관에 전파하도록 함과 동시에 해당 IP를 차단하도록 요청했다. 접속시도가 일어난 고객들에 대해 비밀번호 변경 요청 등 SMS 발송 및 고객센터 안내를 진행했으며, 금융회사의 인터넷뱅킹 ID와 비밀번호를 외부 다른 사이트와 동일하게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