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어딘데?’ 유호진 PD가 출연진의 건강 우려에 대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유호진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진행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출연자들의 건강 문제와 관련해 “되게 못됐다 싶지만 가혹한 장소에 가면 결국 무슨일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능인데 이렇게까지 고생해야하나 생각도 했지만 돌아와서 편집해보니 그런 곳이 사막이었던 것 같고, 귀국 인터뷰에서 아무도 안 죽고 살아왔다는 이야기를 한 생각이 들었다”며 “모두 무사히 귀국했으니 그간의 과정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셨으면 한다. 출연자 학대 문제에 대해서는 제작자로서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기가 어딘데?’는 예측 불가한 대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체험하는 탐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뒤 시청률 3%대를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