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이 미군 유해 200구 돌려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덜루스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유해 200구를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덜루스에서 지지자들에게 "북한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미군 유해 200구를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CNN은 다만 이 발언만으로는 유해가 실제로 돌아왔다는 것인지, 돌아올 것이라는 건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CNN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빌려 미국 정부가 북한이 며칠 안에 유해를 돌려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유해 송환 규모는 최대 200구로 예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위대하고 성공적인 나라로 바꿀 것"이라며 "1년, 1년 반 전에는 아무도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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