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이전인 6월 초까지 모든 간부숙소에 에어컨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각 군 등 관계기관과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준비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전기승압 공사를 병행해 에어컨 동시 사용에 따른 단전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설치된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이번에 에어컨이 설치된 간부숙소는 미혼 간부와 별거 간부를 위한 주거시설이다. 주로 중·소위와 하사 등 초급간부들이 생활하는 원룸형 시설이다. 최근에 건립된 간부숙소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으나 전체 시설의 약 20%에 달하는 노후 간부숙소에는 에어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