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당·정 일자리 총력전…예산·법안처리 최우선 배정"

2018-06-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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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일자리 정부' 무색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홍영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일자리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전국을 다녀본 결과, "최근 고용시장 동향이 심상치 않다"며 "민주당은 심각성을 잘 알고 있고 절박한 심정과 과감한 대책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서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을 최우선으로 배정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조선, 자동차 등의 산업구조조정, 인구구조 변화 등 여러 구조적 요인이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정책위의장은 일자리 창출을 법안 우선순위로 두겠다고도 공언했다. 그는 "청년고용촉진법, 규제혁신 5법 등 양질의 일자리 만들고 산업 경제력을 강화할 법안들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산업·노동 등 모든 경제정책의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시급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그는 이른바 '궁중족발' 사건과 관련해 "제2, 제3의 궁중족발 사태를 방지하려면 계약갱신청구권 기한을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하루빨리 상대임대차보호법과 같은 민생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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