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의 중국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61% 상승했다. 특히 '후'와 '숨'과 같은 럭셔리 화장품 매출액이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에게 화장품은 비쌀수록 매력적인 재화"라며 "올해 2분기에도 1분기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숨'의 프리미엄화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정상가 판매율이 낮은 홈쇼핑 채널의 비중을 축소하고 성적이 부진한 아이템의 재고를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유진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