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정보란에 호스트의 본인 사진과 실명을 등록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는 일반숙박업과 달리 공중위생법이나 관광진흥법을 적용받지 않는 데다 신고제여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개업과 운영이 수월하다"며 "게스트하우스가 안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기어때는 게스트하우스 제휴점주가 숙소 운영을 위해 활용하는 '호스트하우스'에 업주 정보를 기입하도록 창구를 마련했다. 또 업주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해당 정책의 취지와 의의를 설명하며, 정보 등록을 유도했다. 현재 호스트 개인정보 등록이 완료된 게스트하우스는 200여 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저렴하게, 혹은 홀로 여행을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게스트하우스가 인기 숙소 형태로 자리 잡았지만 각종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줌으로써 여행의 즐거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