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북 한 곳에서만 치러졌던 지난해 4·12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15.1%)보다 3.8%포인트 낮은 수치다.
특히 국회의원 재보선이 두 자릿수 지역에서 치러지기는 2000년 이후 세 번째이며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전에 집계되는 투표율에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1.07%는 포함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3시 집계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지역구별로 보면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16.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충북 제천·단양(15.3%), 충남 천안병(11.6%), 충남 천안갑(11.5%), 부산 해운대을(11.0%) 순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구는 서울 송파을(8.9%)이었다. 서울 노원병도 9.8%로 전체 평균치에 못 미쳤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모두 12곳이다.